[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의 주가가 중국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사업 진출 소식에 급등세다.

11일 오전 10시47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22.26% 오른 98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프라이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터넷 TV홈쇼핑 컨소시엄 지분에 참여해 다양한 한류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가 참여하는 중국의 TV-인터넷 홈쇼핑은 허난성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허난성의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총괄하는 신문출판광전국 주도하에 최근 하남광전현역미디어유한공사가 설립됐다.

하남광전현역미디어유한공사는 일명 '4+200'으로 불리는 TV-인터넷 홈쇼핑 사업을 추진 중이다. 4+200은 TV와 라디오 방송국, 인터넷 사업자 그리고 중원복탑 등 4개의 사업주체가 참여하고, 현 단위 기준 TV와 라디오 채널 각각 100개씩 총 200개 채널이 포함돼 있다.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TV홈쇼핑 시장은 684억 위안(한화 약 12조5000억 원)으로 연 평균 31%의 성장률을 보이며 3년동안 3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중국 TV홈쇼핑 시장 규모는 4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