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기자]SGI서울보증보험이 글로벌 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해선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종구 SGI서울보증 신임대표는 11일 글로벌 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해선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SGI서울보증

최종구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온 SGI서울보증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며 3가지 핵심전략으로 ▲지속성장 ▲고객중심 ▲경영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그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증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늘리고 상품운용·판매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해 고객중심의 신뢰경영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확대,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협력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자"며 "변화(change)를 기회(chance)로 바꿔 나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24일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