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LCC 중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기 안전 운항을 강화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 제주항공이 항공기 안전운항을 강화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제주항공

1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35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운항 안정성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오는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하고,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투자해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및 처리를 위한 운항통제시스템을 구축,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안전 저해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시스템(SMS IT) 도입과 비행안전문서 관리 시스템 개발작업도 1분기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행스케줄 및 편조 관리를 위한 비행근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피로관리시스템(FRMS)를 도입하고, 항공기 비행 전후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정비와 정비사대상 1대1 맞춤형 현장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