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세븐일레븐, 한국 우주과학 꿈나무 공동 후원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세븐일레븐이 한국 우주과학 꿈나무를 후원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총 15개 정부출연연구소가 달 탐사 착륙선, 탐사 로버 개발 등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2020년 달 탐사 성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 이상민 학생(왼쪽 세번째)과 가족, 세븐일레븐 임직원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우리나라가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성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세븐일레븐은 작년 7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트레비 분수 앞에서 우주과학기술 후원금 전달식과 달 탐사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과학 영재 이상민 학생(인하사대부고 3)을 후원하고 있다. 이상민 학생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주정착설계 콘테스트'에 2위에 입상했으며, 미국 콘래드 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항공우주 아이디어 공모전인 '콘래드 첼린지'에서도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1위에 입상한 바 있는 대한민국 우주과학의 미래 유망주로서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상민 학생이 우주 발사체를 만드는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미항공우주국과 우주박물관 견학을 지원하고 특히 미국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SEI)'이 한미 양국의 우호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상에서 한국 세븐일레븐의 달 탐사 성공 응원 캠페인을 적극 후원하기로 나섰다.

SEI는 이상민 학생의 미 항공 주요 시설 방문 등 모든 일정에 대한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견학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이상민 학생의 미우주항공국(NASA) 및 미우주박물관 견학을 축하하는 환송기념 행사를 오날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졌다.

달 탐사 성공 응원 캠페인을 기획한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주과학 꿈나무 이상민 학생이 이번 미국 견학을 통해 우주 과학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달 탐사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응원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