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광고' 효과 등에 업고 20% 매출신장 기염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SSG닷컴의 '쓱광고'가 매출 역시 키운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배우 공유와 공효진이 출연한 '쓱' 광고가 연일 화제다.

   
▲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SSG닷컴의 '쓱광고'가 매출 역시 키운것으로 나타났다./공유 공효진이 출연한 SSG닷컴 쓱 광고영상 캡처

페이스북 아이디 'i_am***'는 "광고 볼때 마다 정말 센스있게 잘 만들었다 생각든다"고 말했고, 'diy****'는 "이번 광고는 진짜 대박인 것 같아요. 뇌에 쏙쏙 꽂힙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올해 본 광고 중 최고입니다", "쓱 아주 꽂히네요", "광고 보다 웃겨서 빵 터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쓱 광고가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SSG닷컴으로 고객들이 유입되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신세계가 쓱 광고 노출기간이었던 1/1~10까지 SSG닷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신장했으며,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이 각각 23%, 17%으로 고루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철 SSS닷컴 상무는 "자연스레 SSG닷컴으로 유입된 고객들이 가격 메리트 있는 단독 특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해 올 초반 매출 실적이 20% 이상 신장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연초 모든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쓱’할 수 있게 SSG닷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단독 특가 상품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먼저 백화점과 이마트를 아우르는 특가 상품들이 풍성하게 선보여진다. 오는 13일에는 이연복의 칠리새우 3만9800원, WMF 모션냄비 4종 17만9000원, 캘빈클라인 남녀 장갑을 3만3345원에 판매하고, 14일에는 소니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34만3000원, 크록스 아동 클로그를 1만2840원, 18, 19일에는 예닮 아동한복과 페도라 유모차를 각각 3만9000원, 29만원에 선보이는 등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다양한 쿠폰과 할인 이벤트는 계속된다. 오는 17일까지 신세계 쇼핑과 이마트 장보기를 한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면 무조건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8일부터 31일까지 SSG닷컴 페이지에 둥둥떠다니는 광고모델인 공남매(공유, 공효진)의 스티커를 10개 모으면 20% 쿠폰 2종을 증정한다.

또한 31일까지 SSG닷컴, 신세계몰, 이마트몰의 모바일 앱을 모두 설치하면 15% 신세계몰 할인 쿠폰과 12% 이마트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해피 바이러스와 오반장 등 단독특가 상품은 물론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연초 매출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