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스마트폰의 중요도가 TV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남녀 755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2014년 43.9%에서 2015년 46.4%로 증가했다.

   
▲ 응답하라 1988 1화 손에 손잡고편 이미지 캡쳐.
반면 TV의 중요도는 44.3%에서 44.1%로 0.2%포인트 떨어져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밀렸다.

연령별로는 10대(67.9%), 20대(69.5%), 30대(63.0%), 40대(54.1%) 등은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57.0%, 86.6%로 TV를 가장 중요한 필수매체로 꼽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40대 이상 비중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중요성이 고연령층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