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 DS가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출시했다.

12일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인 피파스(PPAS)를 KT 유클라우드 비즈에 런칭했다고 밝혔다.

   
▲ KT DS 사내모델들이 KT 유클라우드 비즈 포털에 게시된 ‘유클라우드 피파스’ 런칭 안내화면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DS

이번에 출시한 ‘유클라우드 피파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품 구매 즉시 별도 설치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철저한 사용자 관점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 기본 인프라와 라이선스를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한다.

KT DS는 게임, 포털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 출시나 활용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저렴한 초기 투자비용과 신속한 사업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적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과 90%의 기능 호환이 가능하며, 설치 비용을 8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합리적 비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 DS는 유클라우드 피파스 사용 고객에게 ‘리모트 디비에이(Remote DBA)’라는 부가 상품을 통해 성능 튜닝, 장애 지원 등 오픈소스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클라우드 피파스는 가상 컴퓨터(VM)기반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브이코어(vCore)당 월 13만5000원이다. KT 유클라우드 비즈의 ‘상품 소개 > 데이터베이스 > Postgres Plus Advanced Server’ 메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T DS는 지난 해, 5대 핵심사업인 오빅스(OBICS)를 발표한 뒤,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오픈소스 무료 전환 등 활발한 대고객 서비스를 통해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났으며, 대외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최고의 노하우와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