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혈증 기부 받아


▲ 공주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금강교 루미나리에 앞에서 헌혈증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공주대학교 봉사동아리 ‘디딤돌’ 학생들이 금강교 루미나리에 앞에서 ‘사랑의 헌혈증 모으기’ 캠페인활동을 펼쳤다.

‘디딤돌’회원 봉사자들은 무료 차 봉사를 하며, 헌혈증 기부자의 손길을 기다렸다.

‘디딤돌’ 봉사자들은 이번 캠페인을 "발급된 헌혈증은 많지만 사용되지 않고 묵혀있는 헌혈증들이 많아, 이를 모아 백혈병과 골수암환자 등 수혈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백제문화제를 관람하러 왔다가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한 시민은 "헌혈은 많이 했지만 헌혈증을 기부를 한 것은 처음이다. 수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헌혈증이 전달돼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 동아리 '디딤돌'은 지속적으로 헌혈증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