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주도한 '블랙프라이데이'를 올해 상반기에 다시 한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류산업협회·패션산업협회·화장품협회 등 제조업 단체,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밀레미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6년 대규모 쇼핑행사 추진 TF(태스크포스)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연다.

   
▲ 정부가 지난해 10월 주도한 '블랙프라이데이'를 올해 상반기에 다시 한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

이날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실·과장이,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마트 마케팅 담당 임원이, 각 단체에서는 상근 부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요 안건은 '2016년 대규모 쇼핑행사 추진계획(안) 발표', '1분기 내수 진작 및 소비활성화 방안' 등 설 직후 대형 공동 할인 행사 추진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1일~14일 2주일동안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유통업계 공동 할인행사를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