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그날의 분위기'로 컴백하는 유연석.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나타나는 그의 강렬한 존재감이 2016년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에서 유연석은 출중한 능력과 수려한 외모,완벽한 매너를 갖춘 재현역을 맡았다. 그는 '철벽녀' 수정(문채원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마성의 매력남이다.
 
유연석은 그동안 악역 혹은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모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다른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변신해 유연석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날의 분위기'의 유연석이 유쾌하고 개성강한 분위기를 보여줬다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는 차분하고 진중한‘듀티율’ 역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듀티율은 우체국 말단 공무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벽을 뚫는 능력이 생긴 후 사랑하는 여자 이사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어리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듀티율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있다.
 
유연석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대중들이 떠올리는 ‘유연석’이 단 하나의 모습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주해가는 ‘만능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1월 14일 개봉하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