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농산물 사용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풀무원이 서울 양반가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김치를 선보인다.

   
▲ 풀무원이 서울 양반가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김치를 선보인다./풀무원
풀무원식품은 신안산 옹기 새우젓과 소고기 육수로 정통 중부식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서울반가김치’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반가김치는 풀무원 식문화연구원과 한식전문 셰프의 고증을 통해 전통 중부식 김치 레시피를 재현했다. 특히 옹기에 담아 저온숙성 시켜 젓갈 특유의 잡냄새가 없는 신안군 새우젓과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멸치액젓만으로 맛을 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김치와 다르게 정성스럽게 우려낸 소고기 양지 육수를 밑국물로 사용해 양념의 감칠맛을 살렸다. 더불어 ‘서울반가김치’는 저농도 염수로 배추를 절이고 젓갈 사용량을 줄여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10% 낮췄다. 젓갈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김치의 신선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전통 김장독의 원리인 ‘빙온숙성 공법’을 적용했다. ‘빙온숙성 공법’은 김치가 깊은 맛을 내는 최적의 온도인 -2°C에서 120시간 이상 숙성시켜 유산균의 활성화를 돕는 공법으로 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또 고춧가루, 마늘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었으며 특히 배추는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된 배추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서울반가김치는 ‘맛김치 4종(200g/2,600원, 300g/3,700원, 500g/5,650원, 1kg/9,690원)’과 ‘포기김치 4종(500g/5,950원, 1kg /9,990원, 1.9kg/17,000원, 3.7kg/28,500원)’ 등 총 8종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무원식품 구현정 PM(Product Manager)은 “최근 지역 정통성과 저염을 특징으로 내세운 프리미엄 김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증 작업을 거쳐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의 정통 중부식 김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김치 취식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추후 지역별 특성을 담은 다양한 김치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