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라이브, 출시 1개월 만 이용자 1100만 명 돌파

[미디어펜=이미경 기자]라인 라이브가 인기돌풍을 일으키며 일본의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주식회사가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라인 라이브(LINE LIVE)가 서비스 시작 1개월 만에 순 시청자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재생 수 역시 4300만 명을 넘어섰다.

   
▲ 라인주식회사가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라인 라이브(LINE LIVE)가 서비스 시작 1개월 만에 순 시청자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네이버

라인 라이브는 일본 내 58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메시징 형식의 '알림' 기능을 구현하고 라인앱은 물론 별도 라인 라이브 앱과 모바일웹, PC 등 개인이 선호하는 경로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 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편집이나 연출이 배제된 생생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며 댓글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라인 라이브를 통해 특별 공개된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의 인기 아이돌 뮤즈(μ 's )의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매일 점심 시간에 편성되어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토크쇼 '사시메시(さしめし)', 방송국 TBS의 '제 57회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식 백스테이지 영상 등 기존 미디어와 연동된 프로그램도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라인 라이브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라인 라이브를 통해 기존 매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생생한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정보 플랫폼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