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스코가 무재해 현장 실현을 위해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킨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6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페스티벌'이 지난 13일 광양제철소에서 포항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과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570여 명이 참석해 자기 주도의 안전 SSS활동을 정착시켜 무재해 현장을 실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주요 안전 활동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활동 베스트프랙티스(best practice) 전파,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2016 안전 무재해 기원 영상 시청, 2016 포스코패밀리 안전보건방재 실행전략 공유, 안전다짐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대상은 2015년 한 해 동안 포스코패밀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우수 활동을 펼친 부서와 회사에게 주는 상으로 ▲포항 선재부 ▲광양 에너지부 ▲포스코켐텍 ▲포항 외주파트너사 피앤피 ▲광양 외주파트너사 화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올해 ‘절실함이 발현된 자기 주도의 안전활동 정착으로 재해제로(zero harm) 실현’을 목표로 ▲안전 SSS 활동 내실화 ▲기본의 실천 문화 정착 ▲보건방재 관리수준 향상 ▲그룹사·해외생산법인 안전수준 레벨업의 4가지 핵심전략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이대우 근로자위원 대표는 "안전 SSS 활동이 더욱 내실 있게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현장 곳곳의 의견을 모아 집단지성화하겠다"며 "직원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최일선으로 나서 재해없는 일터,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안전보건기준을 따르고 현장의 위험요소 발굴·개선 등의 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에는 2014년에 비해 재해가 크게 감소했지만, 아직 기본을 실천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며 "이는 재해를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회장은 "노경협의회 등 직원 전원이 참여한 안전 SSS 활동과 기본의 실천이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안전역량을 높여 안전에서도 POSCO the Great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도 안전 SSS 활동과 기본의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안전수준을 상향 평준화해 포스코패밀리 전 사업장의 무재해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