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LIG넥스원 지분 5%(110만주)의 매각을 완료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4일 장마감이후 NH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지분매각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하고 이날 장시작전 매각을 완료했다.

주당매각금액은 11만원으로 전일 종가(11만4500원) 대비 할인율 3.93%가 적용됐다. 총 매각금액은 1210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비율은 50대 50으로, 경쟁율은 5.34대 1을 기록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잔여지분은 향후 60일동안 매각이 제한된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은 그동안 주가 우려 요소였던 재무적투자자들의 오버행이 현실화 된 것”이라며 “스틱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들의 보유지분이 총 22% 규모임을 감안, 잔여 매물이 출회 될 경우 단기간 주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매수 기회로 적당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