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서 '변화'에 선제적 '대응' 위한 적임자로 평가 

   
▲ 이윤배 현 농협생명부사장이 차기 농협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됐다./농협손해보험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15일 오전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윤배 현 농협생명부사장을 차기 농협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79년 농협중앙회 입사이후 공제경영기획·공제회계 팀장,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강원영업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 농협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20151월부터 농협생명보험 전략총괄부사장을 맡아 왔다.
 
이 내정자는 농협내에서도 손꼽히는 보험과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농협중앙회 시절부터 보험 분야에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덕에 농협보험의 내부사정에 밝고 리스크관리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보험경영자로 인정받아왔다고 농협손보측은 설명했다.
 
특히 2015년부터 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을 맡아오면서 15.8%에 불과하던 보장성보험 비중을 29%로 끌어 올려 농협생명의 장기적인 수익구조 변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았으며 농협생명을 영업중심 조직으로 개편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성과를 내는 외유내강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농협금융 내부에서는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적임자로 이 내정자를 낙점했으며 농협금융의 체질 개선과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김용환호의 2기 진영 구축이 마무리 되었다는 평가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 예정된 농협손해보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