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일명 ‘쯔위폰’ LG유플러스의 Y6 온라인 광고가 중단된다. 쯔위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화웨이 스마트폰 Y6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정치색 논란으로 중국 내 부정적 여론에 휩싸이자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 일명 ‘쯔위폰’ LG유플러스의 Y6 온라인 광고가 중단된다. /사진=LG유플러스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문제가 됐다. 중국에서는 쯔위의 이러한 행동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해석하면서 쯔위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쯔위로 SK텔레콤의 '루나'의 광고모델 걸그룹 AOA의 설현 따라잡기에 나선 LG유플러스로는 마케팅에 차질을 빚게 됐다. Y6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며 저가폰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쯔위에 대한 중국 내 부정적인 여론으로 모델 계약은 유효하되 온라인에서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라며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LTE 비디오 포털 광고는 쯔위를 포함한 트와이스가 모델인데 그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Y6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5인치 HD디스플레이, 2,200㎃h의 탈착식 배터리를 기본 스펙으로 갖췄다. 또한 070 듀얼기능과 더불어 카메라 또한 360도 파노라마 촬영, 스마트얼굴인식, 사진 음성녹음 등 필요한 기능을 빠짐없이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음성무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New 음성무한 29.9’ 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 4000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추가 지원금(15%)까지 더할 경우 단말기 가격은 '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