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게임 준비와 업데이트 함께 진행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신년을 맞아 게임업계가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신작 준비로 분주하다. 신작 준비와 함께 기존 모바일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이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넥슨 모바일SRPG ‘슈퍼판타지워’, 넥슨 모바일 RPG ‘HIT(히트)’, 넷마블 RPG ‘블레이드 왈츠’, 넷마블 RPG ‘레이븐 with NAVER’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는 신작 출시와 함께 기존 인기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SRPG ‘슈퍼판타지워’에 신규 콘텐츠를 글로벌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아샨’이 추가되고 새로운 영웅과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벤트 던전 ‘잃어버린섬’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니르바나’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던전 입장에 필요한 에너지 양은 낮추고, 캐릭터가 얻는 경험치는 올리는 등 유저들의 편의를 감안한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아샨은 주인공 로드군단과 대립하는 ‘세계변혁기관’이 멸망시킨 도시다.

로드군단이 의문의 결사대를 만나는 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안젤라’, ‘리’, ‘아즈라엘’ 등 개성 넘치는 신규 영웅도 영입할 수 있다.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의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하는 새해 첫 업데이트도 이달 21일 실시한다. 먼저 더욱 편리하게 캐릭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대표 캐릭터 설정’ 기능을 마련한다.

친구 캐릭터의 정보, 외형, 착용 아이템, 캐릭터 스탯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정보 살펴보기’ 기능도 함께 추가한다.

또 유저 의견을 반영해 최고난도 레이드 참여 시 레이드 순위에 따라 차등화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8시간 마다 무작위로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 상점’도 추가한다. 이 외에도 캐릭터별 최고 레벨 상향하고 신규 모험지역과 초월 강화 시스템 및 길드 콘텐츠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 왈츠’의 신규 전장(ACT 7)을 공개했다. 신규 전장(ACT 7)은 기존 전장(10개 스테이지)과 달리 총 20개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3명의 캐릭터 별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장비가 1종씩 추가됐다.

신규 전장은 기존 전장(ACT 1~6)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에 적절하게 대응할 장비와 스킬을 구비, 사용해야 좀 더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 with NAVER’에 신규 모드, 강화 및 분해 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모드는 마테라 탐험지역의 ‘극악 모드’로 총 2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기존 모드보다 강력한 몬스터의 등장을 통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유하고 있는 신화 등급의 무기를 활용해 무기 강화석을 획득할 수 있는 ‘분해 시스템’과 무기 강화석을 사용해 신화 등급의 무기를 총 5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는 ‘강화 시스템’도 추가했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난투장 밸런스 조정, 길드대전 스킬 효율성 강화, 능력치 상승 기능 적용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