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보경심:려'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18일 드라마 '보보경심: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의 배우들이 한 곳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주인공 이준기-아이유를 비롯해 여섯명의 '꽃황자 군단' 강하늘-김산호-홍종현-윤선우-백현-남주혁-지수.강한나-김성균-박지영-우희진-박시은-진기주 등 주요 배우들이 한 자리에 참석했다.
 
김규태 감독은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다른 형식의 판타지 사극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하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배우 분들은 현장에서 함께 많이 놀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배우들 사이의 동료애를 언급했다.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주인공 이준기는 “젊은 배우들이 많아 에너지가 넘칠 것 같고 선배들과도 함께 하게 돼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신구의 조화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이준기는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내는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으로 분한 아이유는 “열심히 하는 해수, 독한 해수, 착한 해수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해수의 다양한 제스처와 시선처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대본리딩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과 중간 중간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보보경심 : 려’ 측은 “이준기-아이유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에 빠져들어 완벽한 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상상이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면서 “사전제작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해 탄탄하고 보기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보경심 : 려’는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