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모바일서비스 오픈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교보생명은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새롭게 단장하고 모바일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트렌드에 발맞춰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던 인문학 콘텐츠를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

   
▲ 교보생명은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새롭게 단장하고 모바일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교보생명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들이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인문학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문학을 읽다', '역사를 거닐다', '철학을 느끼다'라는 콘셉트로, e-book과 인문학 강연 등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과 연계해 만든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깊이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보험 서비스를 넘어 지식과 문화 영역까지 고객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웹사이트의 모든 인문학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서로 공유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여행, 독서, 주거 등 3040세대 니즈를 인문학과 연계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역사탐방 길라잡이, 숨어있는 역사 등 자녀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를 늘리고, 아이 마음 읽기, 세대 간 문화체험, 자녀의 진로선택 직업백서, 가족관계를 밝게 만드는 인테리어 등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의 청소년 소설 '거기까지'를 독점 연재하는 등 문학 콘텐츠도 강화했다. 앞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명작가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인문학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지식·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 놀이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모바일을 활용해 고객들과 인문학적 공감대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교보생명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공간이지만 일반인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