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구매 파트너사 공개모집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백화점이 공개적으로 구매파트너사를 모집해 구매 절차에 투명성을 높인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공개적으로 구매 파트너(협력사)를 모집한다.

   
▲ 롯데백화점이 공개적으로 구매파트너사를 모집해 구매 절차에 투명성을 높인다. /롯데백화점 자료사진. 미디어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7월 공사 외주분야 첫 공개모집에서 180개의 우수 파트너사를 발굴했다.

이들과 작년까지 21억 규모, 88건의 계약을 진행하는 성과를 이루면서, 중소기업들이 롯데백화점의 구매 파트너사가 되는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또한 파트너사는 롯데백화점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됐고, 지난 공개모집 계약 중 지방 파트너사의 비중이 60% 이상에 달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공개모집 분야는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기계설비), 디자인 공사, 용역(승강기 유지보수·폐기물 처리), 포장물 및 영업용 소모품 등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신용평가기관에서 발행한 신용평가서, 실적증명원 등의 서류를 갖춰 '롯데백화점 인터넷 구매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4월초에 통보되고, 합격 업체는 롯데백화점 구매 파트너사로 등록돼 관련 분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 부문장은 "이번 공모에는 우수 파트너사 확보, 구매절차 투명성뿐 아니라 지방 우수 업체와의 거래 활성의 목적도 있다"며 "우수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