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효율 ‘LG마이크로인버터’ 출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가정용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출시하고 생산라인 공장에 약5300억을 투자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LG전자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태양광 전지판),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옥외 거치대로 구성된다.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제품’ 이다.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는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LG마이크로인버터의 인버터 효율은 국내 최고인 95.2%로 전기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인버터 효율은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효율을 일컫는다. 기존 국내 제품의 인버터 효율은 91.2% ~ 94.4% 수준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가장 가볍고(약1.6kg) 가장 얇다(29mm). 베란다에 설치되는 특성으로 가볍고 얇을수록 설치가 용이하고 안전하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국내 최고 변환효율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 올해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구미의 태양광 생산라인 증설에 527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