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최근 뉴스보도에서 '취업한파', '문송합니다', '졸백사회'라는 신조어들이 자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신조어들이 자주 보이는 만큼 취업시장이 어렵다.

   
▲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졸업생 취업률이 100%가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2015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모습. 사진 우측이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서울호서전문학교
지난 3월 기준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의 실업률은 33.9%에 달했다. 게다가 일자리의 질도 악화돼 청년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새 15% 넘게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명문대생 사이에서 '개천에서 난 용이 개천으로 회귀하는 시대'라는 말이 퍼지고 있고 취업준비생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일부 명문대 졸업생들이 전문대로 돌아가거나, 고졸이상 지원가능한 생산직으로 지원하고, 환경미화원 고시까지 치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에는 '취업한파'가 아닌 2016년 연속 취업률 100% 즉, 실업률 0%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서울호서전문학교에 따르면,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취업 중심학교'의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으며 직업 맞춤교육으로 산업전사를 키워, 좁은 취업문을 실무능력으로 뚫고 있는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률 16년 연속 100%는 설립 후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축적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매년 35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현장과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실무에 능통한 석, 박사 교수진 330명을 확보함으로써 이뤄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학생모집에 대해서는 100% 면접전형으로 고등학교 때의 성적을 보지 않고, 학생의 자질과 잠재력, 목표, 열정 등으로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정말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