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 캐치 더 스타(Catch the Star), 캐치 더 글로벌(Catch the Global)'이란 구호를 내걸고 스타기업 발굴과 국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부산혁신센터는 출범 첫해인 지난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세스 구축에 이어 올해 그 범위를 확대해 지원기업의 국외 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기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부산혁신센터는 국외진출 지원과 관련 우선 오는 3월 부산지역 식품업체 생산품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지난해 12월 지역 식품업체 8곳과 중국 롯데마트, 1004마트 등과 상담계약을 진행했고, 김, 젓갈, 과자 등 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상반기 중국 상하이지역 롯데마트 점포에 '부산 전문관'을 열고, 하반기에는 중국 현지에서 국외 상품전과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상품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진출도 추진한다. 다음달 중 중소기업진흥청, 롯데백화점과 함께 20여 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조사와 소싱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나선다. 아이디어 또는 기술만 훌륭하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