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LG유플러스의 ‘New 청소년 29.9’ 요금제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New 청소년 29.9’ 요금제가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

   
▲ LG유플러스가 청소년들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New 청소년 29.9’ 요금제가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 12월 출시한 New 청소년 29.9 요금제의 이 같은 인기는 월 2만9900원(VAT 포함 3만2890원)이라는 낮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스펙을 빠짐없이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가 제한 없이 제공된다. 그 동안의 청소년 요금제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혜택이다. 데이터의 경우 기본으로 750MB가 제공되고, 다 사용한 후에도 400Kbps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청소년 요금제가 제공량을 다 사용하면 통화와 데이터가 차단되고 추가로 충전해야만 이용할 수 있던 것과 대조적이다. 자녀가 데이터를 적게 쓰길 원하지만, 제공량 소진 후에도 연락이 가능해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청소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New 청소년 29.9 요금제의 가입자는 월 3000원(VAT 포함 3,300원)에 상당하는 EBS 초·중·고·수능 교과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LTE비디오포털’에서 제공되며 ▲EBS, 정철 영어TV 등 29개 실시간 채널 ▲초·중·고·수능 EBS 강의 등을 연간 1만2000편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위한 전용 데이터가 별도로 매월 3GB씩 제공된다. 저가 요금제에서는 보기 드문 대용량이면서도, 교과 전용이기 때문에 자녀의 데이터 남용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다.

New 청소년 29.9 요금제의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며,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만 20세가 되는 익월 1일에 New 음성무한 데이터 29.9 요금제로 자동 변경된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이 요금제를 통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 고객들에게 최적의 요금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