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무전기의 한계를 넘는 고품질 스마트폰 무전기 어플리케이션(앱) ‘오키토키’를 출시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 무전기 오키토키는 기존 무전기의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채널간 혼선이나 거리 제한 같은 단점들을 ICT 기술로 모두 극복해 사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 SK텔레콤이 어플리케이션 설치 만으로 고성능, 고음질의 무전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오키토키’를 출시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모델들이 ‘오키토키’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아울러 생활 무전기가 제공하는 40여 채널 대비 2500배에 달하는 10만개의 채널을 지원해 기존 무전 서비스의 문제점이던 채널간 혼선을 최소화시킨 것은 물론, 비공개 채널을 만들 수 있어 필요 시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하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상대방이 무전기 중심으로 반경 1~3킬로미터(km, 생활무전기 기준으로 출력 및 환경에 따라 차이)를 벗어나면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한 현재의 무전기와 달리 오키토키는 전국에 설치된 LTE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돼 상대방의 위치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고음질의 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월 중 아이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단말 기종,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