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전력그룹사들이 겨울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조 체제를 점검했다.

한국전력은 22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5개 한전 발전자회사, 한전기술, 한전KPS 등 전력그룹사 사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안정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사장단은 올겨울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논의했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점검했다. 최근 이상 한파에 따른 배전, 송배전, 발전 등 전력설비 점검태세도 살펴봤다.

실제로 이번 주 들어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 21일 전력수요 최고치가 경신되는 등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전력그룹이 부여받은 기본 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전력그룹사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