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경제제제 해제 후 두바이유 연일 하락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제유가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로 공급과잉 사태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두바이유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 하락한 22.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4월 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금액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한 원유(WTI)선물은 전날보다 1.18달러 오른 29.53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37달러 상승한 29.2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