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동 김장김치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소외이웃과 나눠요

- 직접 재배한 채소로 정성껏 담근 김치 200세대 전달

 

올겨울에는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있는 가운데 미성동에서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 이어 김장 담그기 행사가 잇따라 열려 훈훈한 겨울을 맞고 있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미성동주민센터 앞 광장에서는 추운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미성부녀회원과 통장단 및 동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2000포기의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소외받는 이웃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개최됐으며, 관내 공터 텃밭(미성희망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배추를 수확해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으며, 김장김치는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 200세대(10kg, 200박스)에 고르게 전달됐다.

 

최윤자 부녀회장은 “직접 재배한 배추를 뽑아 밤늦게까지 다듬고 절여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성동 문세환 동장은 “올해 김장용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아 김장을 준비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미성동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 버무린 맛있는 김장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