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연예인 콜라보레이션 활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인기 아이돌이나 배우를 게임속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게임업계에서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에 유명 연예인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유저들 마음을 사로잡고 위해 적극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연예인 캐릭터를 가장 많이 선보이는 게임사 중 하나다. 지난 21일 넥슨은 액션 RPG ‘엘소드(Elsword)’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아바타를 신규 출시했다.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나비(Papillon)’ 콘셉트포토 의상이 재현,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타이틀곡 ‘런(RUN)’의 강렬한 춤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넥슨의 FPS 게임 ‘서든어택’에도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 전원(9명)을 캐릭터가 등장했다. 트와이스는 ‘쯔위’, ‘나연’, ‘정연’ 등 다국적 멤버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9인 9색의 트와이스 캐릭터는 깜직한 안무를 반영한 감정 표현 및 실제 보이스를 지원한다. 데빌(Devill) 스킨 보조 근접무기 4종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세트 효과를 발동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3탄으로 ‘아이콘(iKON)’ 펫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테일즈런너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악동뮤지션’, ‘안영미’, ‘유병재’ 등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남녀대첩’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아이콘 펫은 ‘B.I’,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일곱 멤버의 톡톡 튀는 개성을 담고 있다. 보너스 경험치, 분노 지속 시간 증가 등 게이머들의 달리기를 도와줄 다채로운 능력들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톱배우 ‘안젤라베이비’가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는 웹 MMORPG 한 편이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팡게임은 글로벌 웹게임 명가 팜조이와 톱배우 안젤라베이비가 게임 속에서 실사 캐릭터로 등장하는 PC기반 웹MMORPG 웹게임 ‘운중가’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운중가’는 소설이 원작인 TV드라마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안젤라베이비가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오른 ‘한소제’를 사랑한 비운의 여인 ‘운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안젤라베이비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MMORPG 운중가는 협객과 검사, 학사, 악사의 4개 직업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여 웅장한 스케일의 필드를 누비며 소설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이 실사 캐릭터로 게임에 등장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같은 여자가 봐도 예쁘다는 안젤라베이비를 게임 속 실사 캐릭터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