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차대로 태울 예정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항공이 25일 기상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편성해 밤샘 운항하기로 했다.

   
▲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항공이 25일 기상강태가 호전됨에 따라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편성해 밤샘 운항하기로 했다./각 사

대한항공에 따르면, 김포공항·김해공항의 심야운항제한이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됨에 따라 총 1만3000여석 규모의 임시편 60편을 편성해 밤샘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제주→김포 30편, 제주→김해 2편, 제주→광주 1편, 제주→청주 1편을 운항하는 한편 김포→제주 21편, 인천→제주 1편, 김해→제주 2편, 광주→제주 1편, 청주→제주 1편도 각각 띄우고, 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서대로 태운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김포, 제주→인천행 정기편과 임시편 총 43편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행 여객기는 21대이며, 10여대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로 제주도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