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상용차 판매 목표를 10만5000대로 세우고 엑시언트·신형마이티·쏠라티 등의 모델에 대한 홍보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25일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6년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판매 역량 강화 및 판매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 트라고 엑시언트/현대자동차

이날 판매촉진대회 참가한 현대차 상용사업부 관계자 100여명은 향후 미래 비전과 세부 판촉 전략을 공유했으며 이어 2016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9만5400여대 대비 10% 확대한 10만5000대로 확정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우선 현대차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의 해외 판매를 본격 개시한다. 이 두 차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상용차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미니버스 ‘쏠라티’에 대한 판촉도 강화한다. ‘쏠라티’의 장점인 다양한 상품 라인업, 우수한 실내 거주성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전 세계 미니버스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가 2020년 상용부문 글로벌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상용차 일류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전주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4000억원, 상용부문 신차 및 연구개발(R&D)에 1조6000억원 등 총 2조원을 투자해 상용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