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2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1월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분양물량은 1월과 비교해 47.7% 늘어날 전망이다. 내달 수도권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대출규제 강화에 따라 건설사들이 물량조절에 나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6525가구로 1월(1만1186가구)보다 47.7%(5339가구)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878.8%(7083가구) 증가한 788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방은 16.8%(1744가구) 감소한 8636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당초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등 불안요인에 따라 시장이 냉각되기 전 분양사업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던 건설사들이 다시 분양일정을 조율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의 경우 한 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분양사업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수요자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봄 분양이 시작되는 2월~3월로 분양시기를 늦추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