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2016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로봇,소리'가 오늘(27일) 개봉했다. 이에 '로봇,소리' 제작진은 정성어린 과정이 담겨있는 '소리'제작기를 공개했다.

‘로봇, 소리’는 10년전 실종된 딸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해관(이성민 분)과 함께 로봇 ‘소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배경으로 개봉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영화 속 '소리'는 실제 움직일 수 있는 모형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심은경의 목소리를 통해 실감나는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특히 영화 ‘괴물'에 나타난 괴물,‘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로봇 돼지 등 수많은 특수소품을 제작한 기업 셀이 '소리'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또 제작진은 30kg에 달하는 로봇 '소리'와 가벼운 무게의 움직이지 않는 소리, 대역 소리를 각각 제작해 보다 현실감 있는 장면을 그려냈다.
 
이호재 감독은 소리의 모티브에 대해 “사람을 쳐다보는 귀여운 너구리에서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친근감이 나타나는 귀여운 디자인을 선택했다. 
 
특히 소리의 렌즈 크기와 미간조정으로 실감나는 눈을 완성했으며 머리 밴드 부분의 비율도 세밀하게 디자인해 사랑스럽고 친숙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작진은 완벽한 소리를 탄생시키기 위해 6개월의 제작기간, 억 단위의 제작비를 투자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설득력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제작된 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소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