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가구 이상 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비를 장려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태양광 3㎾, 태양열 20㎡, 지열 17.5㎾, 연료전지 1㎾ 이하 용량을 설치하는 240가구에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3㎾ 태양광 설비 비용이 750만원이면 정부 보조금 201만원, 시 보조금 140만원을 받고 본인은 409만원을 부담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450㎾h인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하면 연간 전기요금이 127만8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줄어 107만3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전력사용량이 350㎾h 가정 연간 절감액은 69만7000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에너지 분야 참여기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