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더블유카지노'의 결제액 지표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2015년도 4분기 웹과 모바일의 결제액,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인당 평균 지출액)이 모두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2015년도 4분기 웹의 결제액과 ARPU는 각각 1481만5492달러, 0.58달러이며, 모바일의 결제액과 ARPU는 1538만4087달러, 0.26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어 "신규 카지노게임인 '테이크5(Take5)'의 2016년도 1분기 내 페이스북의 본격 마케팅(피쳐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마케팅비 사용 없이 자체 유저풀을 활용한 크로스프로 모션 결과 페이스북 최고매출 순위 19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신규게임 라인업에 대해서는 "자체개발 2종이 2분기 내에, 퍼블리싱 1종이 2분기 내에 정식 론칭 예정이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북미시장에 집중되어 있는 매출 지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더블유카지노'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원용준 CFO는 "동남아시아 채널링 서비스를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매출지역 확장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2015년 연간실적은 영업수익 1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8.9% 상승,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21.0% 상승했다. 현금이 유출되지 않는 비용인 주식보상비용(113억원)을 포함한 조정영업이익은 43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