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유니더스의 주가가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상한가다.

29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니더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2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는 황열, 뎅기열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로 분류되며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로 알려져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감염된 모기에 물릴 때 발생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사례로는 수혈이나 성관계처럼 체액을 교환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머니를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유니더스는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는 세계 1위 콘돔업체로 최근에는 광저우에 연간 1억개 콘돔을 판매하는 광저우 리쳉 트레이드와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