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능력자들'에 출연한 김영호가 '빵능력자' 못지않은 빵에 대한 애정과 지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는 빵을 매우 사랑하는 '빵능력자'가 출연했다. 이 능력자는 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남다른 빵 사랑으로 MC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놀라게 했다.

   
▲ (사진=MBC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쳐)
 
김영호는 빵을 좋아한 나머지 10년 전에 이미 김포에 빵집을 직접 차린 '빵덕후'로 등장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상남자스러운 외모의 김영호는 빵에 있어서만큼은 섬세한 남자였다.
 
프랑스와 독일을 여행하면서 빵집을 찾아다녔다는 그는 "빵은 한국이 종류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빵의 밀가루는 입자가 곱다고 하기도 하고 "효모가 들어가면 제빵, 안 들어가면 제과"라며 빵에 대한 지식도 뽐냈다. 
 
김영호는 능력자와 대결을 펼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영호는 머핀, 마들렌, 카스테라, 바게뜨, 치아바타, 베이글 등 보통 사람들은 구별하기 어려운 빵들의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김영호는 비록 '빵능력자'에게 패하긴 했지만 진심으로 능력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훈훈함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