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시후가 애절한 감정 연기로 동료를 잃은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31일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4회에서 백시윤(박시후 분)은 임무 수행 중 사망한 진우(지일주 분)의 집을 찾았다. 백시윤은 진우의 흔적들을 보면서 진우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 (사진=OCN '동네의 영웅' 방송화면 캡쳐)
 
마카오에 임무 수행을 위해 출장 중이던 백시윤과 진우는 이중첩자를 만나게 됐고, 진우는 첩자의 칼에 부상을 입었다. 진우는 시윤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시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고, 시윤은 자신을 따랐던 진우를 동생처럼 생각했다.
 
백시윤은 진우의 어머니(연운경 분)에게 식사를 대접받으며 진우를 회상했다. 시윤은 진우의 어머니에게 "칠순은 어떻게 보내셨냐"며 진우가 살아있을 때 했던 말을 떠올리며 물었고,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어떻게 보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백시윤에게 "진우와 마지막까지 같은 부서였냐"며 "원래 중앙정보부가 비밀이 많지만 아무도 진우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시윤은 "아니었다"며 진우의 어머니에게 본의 아닌 거짓말을 해야 했다.
 
한편 'bar이웃'으로 돌아온 백시윤은 "왜 나를 진우 어머니에게 보냈느냐"고 황사장(송재호 분)에게 화를 내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배정연은 황사장에게 화를 내는 시윤에게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