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르노삼성이 지난달 개소세 인하해택의 종료와 내수판매 감소로 전년대비 하락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월 내수 2101대와 수출 1만2923대로 총 1만5024대를 판매했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1월 내수 2101대와 수출 1만2923대로 총 1만5024대를 판매했다./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1만1045대) 대비 17% 증가해 전체 판매 실적의 86%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9월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 이후 해당 지역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로 올해도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하지만 내수는 전년 동월(1만235대) 대비 무려 79.5%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량은 전체 내수 시장 감소세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실시됐던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혜택이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신차 SM6에 대한 큰 관심과 대기 수요도 일시적인 판매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르로삼성 측은 향후 2월 실적은 설 명절 및 입학·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QM3와 SM3의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