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분양 이슈속으로]천안 직주근접형 뉴타운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집의 중심은 가족, 생활의 중심은 천안시티자이
 
중소형이 대세인 분양시장에서 GS건설의 천안시티자이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대단지를 청안시 성정동 성성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올해 일반분양의 첫 출사표를 던졌다.
   
▲ 천안시티자이 입지평가.현지 부동산업계는 입지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미디어펜 조사
 
가정과 생활의 중심을 표방하는 '천안시티자이'의 건립가구는 1646세대(일반분양분 1624세대)로서 지상 최고 39층에 12개 동이다.
 
천안 성성지구는 모두 8,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천안의 뉴타운으로 교육과 교통, 쇼핑, 자연 등 탁월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지난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천안시티자이는 특히 삼성SDI·디스플레이와 마주하는 고소득 일자리 직주근접 입지환경에다 신설 초·중교의 안심등교, 단지 내 영어특화 프로그램으로 투자와 거주 가치가 탁월하다.
 
천안시티자이의 분양 성공의 열쇠는 인근 지구의 미분양과 미분양 아파트를 웃도는 분양가다.
 
천안은 2012년 이후 아파트값 급등에 편승, 최근 3년 간 평균 9,000 여 가구를 분양했다. 올해 분양아파트는 11,00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2,000가구 늘었다.
   
▲ 천안시 최근 4년간 매매가 등락률/미디어펜
 
아파트 공급 증가는 미분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현재 천안시내 미분양분 아파트는 2,863가구로 연중 월별 최저치(3,241가구)에 비해 2,000여 가구 증가했다.
 
최근 분양한 천안부성 e편한세상과 앞서 분양했던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불당 레이크파트 등이 상당수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쌍용역 코오롱하늘채와 불당 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3~6 1을 넘었으나 냉각 시장을 넘지못하고 미분양분에 대해 특별 분양 중이다.
   
▲ 천안시 미분양 아파트 증가추이/미디어펜
 
천안에 10년 만에 자이를 선보이는 GS건설은 브랜드 파워와 천안시티자이에 탑재한 특화 주거가치를 수요자들이 인정, 멀지 않은 시기에 완판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겨울 분양한파이기에 미분양을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천안시는 수도권 공장 총량규제 강화의 대표적인 수혜지다. 천안시티자이에 바로 인접한 삼성 SDI·디스플레이가 천안에 자리한 것도 수도권 공장규제에 따른 것이다.
 
고부가 일자리가 매년 들어서는 천안시는 지난 2004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해마다 1만 명의 인구가 유입, 지난 2013년에 6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63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 천안시 인구 증가율/미디어펜
 
천안 소재 S부동산 중개사는 매년 인구가 1만 명이 늘어나는 60만 명대의 도시에 일자리 창출은 지속적일 수밖에 없다지난해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이나 충남에서 인근 아산시에 이어 지역내 총생산이 2위인 천안이기에 미분양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천안시는 지난해 200여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함께 제5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완료됐고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착공,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단지조성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시티자이가 들어설 성성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4.8km 떨어진 직산역 인근에 국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선정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1Km일대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안외국인전용산업단지, 천안 유통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천안 성성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산단사업 분양이 완료되고 국가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 문의 전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천안시티자이가 천안지역 미분양 증가에도 불구, 멀지 않는 시기에 흥행을 자신하는 이유는 지역내 노후 아파트 증가로 대체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다.
 
현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천안시 내 297개 아파트단지에 138000여 가구에 달하나 중심지인 백석동, 두정동, 성정동 일대 입주 10년이 넘는 아파트가구가 80%에 달한다.
   
▲ 천안시티자이 분양일정/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