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GS건설이 천안성성1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천안시티자이'가 특별공급에서 잠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1순위 청약자에게 기회가 대거 돌아갔다.

   
▲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일 '천안시티자이' 특별공급에서 단 1가구만이 청약됐다. 그러나 앞서 분양한 인근 단지들의 특공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는만큼 1순위 청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천안시티자이' 조감도.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천안시티자이는 총 525가구 특별공급에서 1가구만 청약을 신청했다. 청약을 신청한 1가구는 687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84㎡A에서 나왔다.

천안에 공급되는 단지들의 경우 대부분 특별공급물량이 1순위로 청약자에게 넘어간다. 지난해 5월 대우건설의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1730가구)의 경우에도 1회·2회 특별공급에서 3명만이 접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회차 8개 주택형 중 전용 62㎡와 84㎡에서는 1순위 내 마감됐다.

한편 천안시티자이는 천안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1234 A1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군인공제회 공급분 22가구 제외한 16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안시티자이는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계약은 22~24일 3일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