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삼성전자 업무협약…오는 16일 전 점포 가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현대백화점이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간편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손을 잡았다.

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백화점 전용카드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현대백화점이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간편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손을 잡았다.

이날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현대백화점 및 아울렛 17개 전 점포에서 삼성페이를 활용한 백화점 전용 카드 결제서비스 사용이 가능해 진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삼성페이에 탑재된 현대백화점카드로 상품 구매시 결제·멤버십·포인트 적립 등 기존 자사 카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부터 일반 신용카드의 삼성페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온바 있다.

현대백화점카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백화점 전용카드로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고 상시 무이자,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10월 현대백화점카드의 자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Wallet'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더욱더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카드 소지 고객에게 폭넓은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