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규모 2011년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매출 10조8686억원, 영업이익 3073억원을 기록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5%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7%와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제마진 강세에 따른 석유사업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48조3599억원, 영업이익 1조9803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원에 육박하면서 37년만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2011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