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판매 최고건수 351건으로 집계돼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지난해말 최고 판매량 170여건에 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지난해말 최고 판매량 170여건에 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KDB생명

3일 KDB생명에 따르면 KDB다이렉트보험은 2012년 11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 보험을 출시 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누적판매 1위를 지키고 있고 2015년 12월 최고 판매량은 1700여건, 일일 판매 최고건수는 351건으로 집계됐다.

KDB생명은 "이는 국내 보험시장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큰 일본의 온라인 생명보험 1위업체의 판매건수가 200건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4년 먼저 시작된 일본의 온라인 생명보험 시장과의 격차를 뒤집는 돋보이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시장 내 온라인 보험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미래 사업성장 동력으로 온라인 보험이 떠오르면서 내년엔 25개 생보사 중 절반이 넘는 14개사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이미 온라인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기타 손해보험사들도 장기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온라인 보험시장은 추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수치 상으로 판매건수는 전년 대비 약 45% 성장한 2만8000여건, 월납초회는 106%가 성장한 약 30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범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온라인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내년에도 온라인 보험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탄탄한 IT 환경 및 고객 수용도 기반으로 온라인 보험이 국내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모바일 환경은 온라인 보험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B다이렉트 보험은 설계사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가입하는 만큼 계약 수수료나 점포운영비가 절감되어 동일한 보장의 오프라인 보험 대비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KDB생명은 2040세대의 라이프 특징을 반영한 암보험,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총 5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