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지역 도로구간 세분화해 교통정보 분석 및 경로안내에 반영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T맵이 더욱 촘촘해진 교통정보 분석으로 막히는 길 돌아가는 최적의 길을 찾아간다. 

3일 SK플래닛에 따르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은 전국 혼잡 예상구간의 교통정보를 기존대비 30배 세밀하게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교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 SK플래닛 T맵이 설 명절을 대비해 전국 50개 지역의 도로구간을 30배 세분화해 더움 촘촘하게 교통정보를 분석하고 최적의 길을 안내해 주는 작업을 완료했다./SK플래닛

T맵은 전국 50여개 구간의 도로 '링크(Link)'를 1만1000여개 규모로 확대해 더욱 세분화된 단위로 교통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길안내 시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링크는 교통정보 분석을 위해 지도 위 도로를 가상의 구간으로 분리하는 단위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T맵의 촘촘한 구간 단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경부고속도로 한남IC, 양재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서평택IC, 38번 국도, 77번 국도 등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정체 구간을 피해 빠른 길로 우회하거나 최적의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T맵은 명절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5배 증설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을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장애 상황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을 완료했다.

T맵은 1번국도, 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 TG, 광주 진곡산단진입도로, 청주 국도 우회도로 등 설 명절 임시 개통 도로를 길 안내에 바로 적용해 해당 도로에서의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본부장은 "유용한 교통정보와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T맵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혼잡구간의 교통정보를 고도화 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통정보 분석을 위해 구간을 세분화하는 지역을 더욱 확대해 정교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