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역방어사령부 방문, 금융교육·상담 및 후원품 전달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가 설 명절을 맞아 군부대로 향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 금융소비자보호처 오순명처장은 4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호국에 힘쓰고 있는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나눔 및 금융상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군장병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금융교육을 진행했으며 다중채무, 신용회복절차 등에 대한 금융상담 및 1대1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도 병행했다.

이어 군장병들에게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기관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해군 장병들의 맞춤형 금융상담과 교육을 통해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군부대의 자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육·해·공군의 재정장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금융교육 강사양성 연수를 실시하여 왔다.  올해부터 초급간부(소위, 하사)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편입하고, 재정장교 보수교육시 금융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금감원은 전국 군부대를 직접 찾아다니며 군장병들이 보이스피싱·금융사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군장병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금융상담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