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장 내정자.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신임 산업은행장의 하마평이 금융권에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새 산업은행장에 이동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 교수가 지목됐다.

4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1948년생)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한국산업은행법상 회장 임명절차는 금융위원장의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내정자는 신한은행 부행장,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굿모닝 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영남대 특임석좌교수 등 다양한 금융 실무경력과 금융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

이 내정자가 보유한 은행업 및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1948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마치고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 1987년 신한은행 입행, 2002년 신한은행 부행장 및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2006~2009년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8년 한국증권업협회 비상근부회장, 2009~2010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2013년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