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마을에 최대 약 264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의 설치비를 마을 단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0가구 이상 사는 마을이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포함된다.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5가구 이상이면 된다.

태양광 시설은 ㎾당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며 도서지역은 20% 추가된다. 태양열 시설의 경우 ㎡당 최대 70만원, 온수기는 1대당 최대 314만원이 지원된다.

지열시설은 ㎾당 최대 79만원, 연료전지는 ㎾당 최대 2639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은 이달 1∼24일 해당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