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대만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센터에 따르면 대만에서 약 200㎞ 벗어난 먼 바다에서 2일 오후 10시께(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25.41도, 동경 123.45도에 위치하며, 진원 깊이는 200㎞다.

이번 지진은 대만 북부 항만도시인 지룽에서 185㎞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 중앙기상대서는 지진 규모가 6.8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에는 대만 남동부 타이둥현 근해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진원지는 타이둥현에서 23.8㎞ 떨어진 해저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4㎞ 정도였다.

타이둥 현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발생했고 남서부 항구도시 가오슝시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