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냉장고·식기세척기 등 편리한 가전 인기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긴 시간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다만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긴 시간 가사 노동을 해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도 있다.

   
▲ 삼성전자 '파워봇', LG전자 '디오스', 동양매직 식기세척기./삼성전자, LG전자, 동양매직
7일 업계에 따르면 연휴가 길수록 늘어나는 주부들의 힘든 가사를 덜 수 있도록 해주는 가전이 관심을 받고 있다.

명절에 손님을 맞이하다 보면 집 청소를 하기 힘들어진다. 이럴 때 가장 도움을 주는 가전은 로봇청소 기다. 로봇청소기 삼성 ‘파워봇’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5000대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좋다.

특히 파워봇은 신모델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14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강력한 진공 흡입력을 갖췄다.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의 불빛 인식 가능 거리를 기존 대비 약 2배 확장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으로 ‘파워봇’의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해 언제 어디서나 집 안을 청소할 수 있다.

설 명절 같은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날에는 냉장고가 중요하다. 설날 상차림을 차리기 위해 냉장고에 식재료를 담기도 하고 꺼내서 요리를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명절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LG전자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냉장실에 보관 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외에 구입한 영수증을 인식해 냉장고에 식품보관 목록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식품종류·위치·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전면의 LCD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등을 갖췄다.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설거지할 때 힘이든다.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하거나 손님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럴 때는 많은 양의 그릇을 한번에 깨끗하고 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가 도움이 된다.

동양매직의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식기세척기 전 세척 코스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에 모여 있던 수증기가 외부로 배출돼 건조 성능이 개선되고 물기로 인한 냄새 걱정을 없앤다.

건조기능을 과감히 삭제해 국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세척을 구현했고 UV램프를 채용해 세척부터 보관까지 식기세척기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오염도 별로 간편세척, 강력세척, 일반세척이 가능하며 세척기능 외 건조기능도 별도로 사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손님들과 가족들을 챙겨야 하는 주부의 입장에선 힘든 점도 있다”고 전했다.